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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로스] 묵은지의 깊은 맛과 바삭한 신규콘텐츠 버무려진 특급RPG

•  황지영 기자
•  승인 2009.09.2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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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수 놀이터 카타스트로파 섬 ‘인기’ … 잠입 유저 뒤흔드는 업데이트 공세 ‘호응’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스마일게이트
● 서비스사 : 스마일게이트
● 홈페이지 : sephiroth.co.kr
● 서비스일 : 서비스 중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정통 3D MMORPG ‘세피로스’의 지속된 변화에 유저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2002년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공개된 ‘세피로스’가 지난 5월부터 ‘크로스파이어’ 개발사로 잘 알려진 스마일게이트가 전격 인수하면서 지속된 업데이트 공세로 새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에 많은 유저 가운데서도 200레벨 이상 ‘세피로스’를 즐겨온 고수들이 두 팔벌려 환영하고 있다. 초고수라고 불리우는 이들을 위한 사냥터와 몬스터, 아이템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놀거리가 풍부해졌다는 평가다.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세피로스’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자세히 들여다본다.

[적절한 레벨 조정에 ‘빵긋’]
‘세피로스’가 다시 한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적정 레벨 경험치 시스템이 전격 도입되면서 부터다. 적정 레벨 경험치 시스템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몬스터를 사냥함으로써 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기존에 존재하던 수많은 사냥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각 사냥터별 몬스터의 레벨, 능력치, 스폰 개체 수, 리젠 시간 등 전반적인 사냥터 난이도 조정도 유저들이 호응하는 부분이다. 이 밖에 조합시스템과 이의 근간이 되는 재료 드롭량 등도 조정, 업데이트되며, 클래스간의 밸런스도 조정되어 플레이어들의 불편을 덜어주었다는 평가다.

‘세피로스’가 본격 탈바꿈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았던 이유 중 또 하나는 한 PC에서 두개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서비스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고레벨 콘텐츠에 고수들 ‘환영’]
현재 ‘세피로스’에서는 새로 추가된 고레벨을 위한 사냥터 ‘카타스트로파 섬’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7년 가까이 서비스가 지속되어온 ‘세피로스’는 특히 고레벨 유저들의 놀이터가 부족했다고 지적받아온 터다.

스마일게이트가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추가한 ‘카타스트로파 섬’은 유저들에게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235레벨 이상의 캐릭터들은 퀘스트를 통해 섬으로 통하는 동굴에 진입할 수 있고, 지하 동굴 모험을 거쳐 섬으로 진입 가능하다

카타스트로파 섬은 단순한 사냥터로만의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고레벨 캐릭터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각성 스킬북을 드롭되도록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유저들이 섬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세피로스 ‘퀸’ 등장에 도전욕 ‘자극’]
‘세피로스’는 최근 연이은 업데이트를 통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고레벨 사냥터를 보강해 고레벨 유저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규 아이템을 추가함으로써 고레벨 캐릭터 간의 경쟁과 효율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개발사는 이에 더해 ‘퀸 메가로파’를 추가해 승부수를 띄웠다. 카타스트로파 섬의 중심부에 등장하는 ‘퀸 메가로파’는 지금껏 유저들이 보지 못했던 강력한 힘을 지닌 보스몹이다.

235레벨 이상의 캐릭터들은 남다리아 동부 지역 해안의 지하 동굴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섬에서 보스몹을 잡게 되면 최고 레벨 액세서리인 ‘델피로스 링’이 드랍된다.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많은 RPG들에서 선호하고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세피로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이 같은 개발사의 노력에 ‘세피로스’가 다시 한번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일게이트 손에서 빚어질 ‘세피로스’ 세계에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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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림 종족]
네피림은 남녀 성별은 존재하지 않지만 남자의 경우 중성적인 이미지에 가깝고, 여자의 캐릭터는 여자라기보다는 신비스럽고 묘한 느낌을 주는 여신의 이미지다. 남녀 모두 2미터를 육박하는 큰 키에 큰 눈과 검고 맑은 눈동자를 지녔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를 바라는 네피림은 밝은 파스텔톤의 하늘거리는 옷을 두세겹 겹쳐입고 끈이나 매듭으로 마무리하는 평상복을 즐긴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고수들은 전투에 참가할 때 만큼은 좀 더 두터운 갑주를 걸치고 전장에 나선다.

[인간 종족]
황인종과 백인종의 중간 형태를 지닌 인간의 모습이다.능력치에 있어 가장 평균적인 종족으로 어떤 직업이든지 선택 가능하다.

타종족보다 수명이 짧은 만큼 피부 밀도가 커서 그 어떤 종족보다 의지가 강하다. 몬스터에게는 적대적이면서도 네피림들에게는 관대하다.

마법의 재생술 영향으로 평균 수명이 120세에 달한다는 것이 게임내 인간족의 설정이다.